미국영화협회는 냐토렌트를 폐쇄하려고 합니다

원 출처: https://torrentfreak.com/mpa-lawyers-are-trying-to-shut-down-pirate-anime-giant-nyaa-si-201104/

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MPA)는 할리우드 영화사를 중심으로 영화 등급 심의 및 불법 복제 퇴치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세간에는 미국영화협회(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로 알려졌지만 작년 9월, 이름을 MPA로 바꾸고 각 국가에 지부를 두는 글로벌 조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MPA는 저작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각국의 검열과 감시를 옹호하고 무분별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네덜란드의 저작권 전문 저널리스트인 토렌트프리크에 따르면 MPA는 냐토렌트(Nyaa.si)를 타켓으로 잡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냐토렌트는 명실부실한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및 일본 컨텐츠 토렌트 사이트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고소고발을 피하기 위해 동유럽, 몰도바에 서버를 두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에 한번 폐쇄된 이후 포크 사이트가 그 이름을 물려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토렌트프리크에 의하면 냐토렌트에 관계된 일부 개인이 MPA로부터 법적 통지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신상은 알 수 없지만 이들은 팬 더빙과 자막 제작에 관여한 배포 그룹이며 MPA는 이들을 냐토렌트의 관계자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MPA는 이들에게 즉각적인 냐토렌트 폐쇄를 위한 조치와 금전적인 합의, 그리고 합의에 대한 함구를 요구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아직 냐토렌트가 닫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MPA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불법 복제 그룹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불법 애니메이션 배포 사이트의 도메인이 이들에 의해 압류되었고, 서양 최대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였던 Kissanime도 압력을 받고 지난 8월에 폐쇄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문을 닫은 HorribleSubs도 혹시 이번 일과 관계가 있는지 의심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냐토렌트는 이미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몇번 언급이 되었던 악명높은 사이트입니다. 그러니 저작권자들이 벼르고 있다 해도 그닥 놀랄 만한 사실은 아닙니다. 사실 이미 경찰에 끌려갔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이트지만 용케도 15년째 살아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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